브라질 영토와 특징, 이름의 듯
남아메리카에 위치한 거대한 나라, 브라질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고 문화적 교류가 크지 않았던 탓에 이름만 익숙할 뿐 잘 모르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영토나 인구, 언어, 상업활동 등에서 브라질이라는 나라가 가지는 영향은 무시할 수 없는데요, 오늘 글에서는 브라질이라는 나라의 전반적인 기본 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라질의 영토, 지형
브라질은 남아메리카에 위치한 대국 중 하나로, 남미에서 가장 큰 영토를 가지고 있으며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면적이 넓은 나라입니다. 브라질 국토 가장 남쪽에서 가장 북쪽으로 가는데만 비행기로 5시간 이상이 소요되는데, 브라질은 남북 방향으로 가장 긴 국토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기도합니다.
이렇게 남북으로 넓은 지역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적도에 가까운 북쪽 지방은 습하고 더우며 남극에 가까운 남쪽 지방은 눈이 내릴 정도로 추워지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브라질의 기후에 대해서 한마디로 간단하게 대답할 수 없습니다. 어느 지방에 사느냐에 따라 기후가 완전히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수도는 브라질리아이지만 가장 많은 인구가 모여사는 곳은 상파울루와 리우 데 자네이루를 포함한 남동부 지역이며, 행정적으로는 총 26개와 1개의 연방 구로 이루어진 나라입니다.
서쪽으로는 볼리비아, 페루, 우루과이, 콜롬비아 등 남미 대부분의 국가들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대서양을 접하고 있는데 해안선의 길이가 총 7000km 이상에 달할 만큼 크기가 압도적으로 큰 국가입니다.
안데스 산지가 위치한 남아메리카 서부 지역에 비하면 전체적인 지형은 완만한 편이며 국토면적의 절반 가량이 아마존 밀림으로 뒤덮여있어 상파울루, 리우 데 자네이루, 살바도르 등 대부분의 대도시들은 남동부 해안가 쪽에 몰려있습니다. 밀림 지역을 제외하면 농사에 유리한 평지 지역이 넉넉하지 않고 같은 이유로 도로나 철도도 잘 발달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철도는 아예 이용되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브라질 내 전반적으로 운송비용이 매우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심지어 브라질에서 가장 발달한 대도시인 상파울루는 해안선에서 겨우 5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으나 그 사이를 산이 가로막고 있어 항구를 통한 물류수송에 차질이 있습니다.
브라질의 특징
인구는 2억 1천만 명이 넘어 세계에서 6위로 인구가 많은 나라이며 언어는 포르투갈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어를 쓰는 남아메리카 대부분의 나라들과 달리 유일하게 포르투갈어권임에도 불구하고 워낙 인구와 영토가 커 타 국가들을 압도하고, 중미에 위치한 멕시코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백인, 흑인, 황인, 브라운들이 모여사는 다민족 국가이며 약 10년 전만 해도 경제 부흥에 대한 기대로 러시아, 인도, 중국과 묶어 브릭스라고 불리기도 했지만 이런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가 그간 많이 줄은 것은 사실입니다.
브라질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아마 삼바, 축구, 아마존, 이과수 폭포와 리수 예수상 정도일 것입니다. 특히 아마존 열대우림은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우림 중 하나로 풍부한 생태계가 살아 숨 쉬고 있는 자원의 보고입니다. 다만 열대우림의 개발과 보존 및 유지 문제로 국제사회와 브라질의 갈등이 빚어지고 있기도 합니다.
브라질이라는 이름
우리는 브라질을 Brazil이라고 쓰지만, 실제로 현지에서는 Brasil이라고 쓰고 있는데, 그 이름의 유래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한 나무에서 왔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이 나무는 고급 옷감을 붉게 염색하는 재료로 쓰이며, 1494년 포르투갈 사람들이 ‘빨간색 물감을 만드는 나무가 자라는 땅’이라는 의미로 이 지역의 이름을 브라질로 지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브라질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것들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앞으로 이 나라의 언어나 인종, 경제, 문화 등에 대해 정리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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